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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는 오리온의 압박 수비에도 33득점-19리바운드로 오리온을 압도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라틀리프에게 너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트랩이 가도 라틀리프에게 공을 줄 수밖에 없다. 그래도 트랩 수비에서 좋아졌다. 이제 눈을 뜬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라틀리프는 그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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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김동욱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경기 전 "2주가 굉장히 길었다. 감각 쪽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선수들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리온 선수들의 슛 감각은 좋지 않았다. 장점이었던 3점슛도 계속해서 빗나갔다. 공격을 이끌어야 할 애런 헤인즈(16득점), 오데리언 바셋(10득점)도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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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라틀리프는 골밑슛뿐만 아니라, 정확한 미드 레인지 점프슛을 선보였다. 크레익과의 패스 플레이도 돋보였다. 크레익은 골밑에서 라틀리프에게 정확한 패스를 넣었다. 33-18에선 직접 골밑에서 바스켓 카운트로 3득점을 쓸어 담았다. 오리온 선수들은 감각이 떨어진 듯한 모습. 2쿼터 총 8득점에 그쳤다. 반면 삼성은 2쿼터에만 27득점을 몰아쳤다. 2쿼터 후반에는 이동엽의 3점슛 등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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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라틀리프는 여전히 골밑에서 강력했다. 일찍이 더블더블을 넘어섰다. 임동섭도 3점슛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오리온은 바셋과 장재석을 앞세워 ㄷ그점했으나,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뒤였다. 삼성은 골밑을 완벽히 장악하면서 먼저 승리했다. 오리온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도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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