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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여자축구의 투혼이 빚어낸 쾌거에 100여 명의 취재진이 공항을 메웠다. 윤덕여호는 조별 예선 4경기에서 3승1무(승점 10점)으로 북한과 동률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섰다. '21득점 1실점'으로 '18득점 1실점'의 '아시아 최강' 북한을 3골 차로 물리치고 당당히 조1위에 올랐다. '평양에서 북한을 물리치기 힘들다'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간절한 투혼으로 기적을 썼다.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8개국 중 5위 안에 들면, 2019년 프랑스월드컵에 2회 연속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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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한조였다. 쉽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준비하는 과정부터 인조잔디, 북한의 일방적인 응원에 대비한 소음훈련 등을 통해 어려움을 잘 극복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이번 예선전은 프랑스월드컵을 가기 위한 중요한 대회였다. 우리선수들의 월드컵에 대한 열망이 강했고 그 열망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 요르단아시안컵을 앞두고 WK리그에 우리 선수들이 더 많은 자신감을 갖고 준비하는 데 힘이 될 것같다"고 말했다. 14일 개막하는 WK리그를 통해 여자축구의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다. "내일 WK리그가 시작한다. 이제 새로운 경쟁을 시작해야 한다. 기존선수들도 안주하기보다 서로 경쟁하면서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 여자대표팀에 큰 힘이 되는 선수를 발굴하는 데 앞으로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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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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