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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선수 중 '루틴 대장'을 꼽자면 수비수 오스마르다. 경기전 그는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다. 음악으로 집중력을 끌어올린다. 이 정도의 루틴을 갖고 있는 선수는 수도 없이 많다. 오스마르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경기전 축구화, 스타킹 등을 왼쪽부터 착용하고 그 다음에 오른쪽을 한다. 오스마르는 왼발을 잘 쓰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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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선수 중에는 미드필더 이석현이 좀 독특한 루틴을 갖고 있다. 그는 그라운드로 입장한 후 킥오프 직전에 물병을 집는다. 그리고 물로 입을 헹구는데 딱 5번 반복한다. 5번을 하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한다. 어느 순간부터 습관 처럼 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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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상으로 재활 중인 미드필더 하대성은 연습복을 옷걸이에 걸지 않는 루틴을 갖고 있다. 대신 잘 접어서 의자 위에 살짝 올려 놓는다고 한다. 옷걸이에 옷을 거는 순간 경기가 잘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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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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