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데려가려면 1억파운드 내!"
에버턴의 으름장이다. 에버턴은 요즘 노심초사 중이다. '에이스' 로멜루 루카쿠가 팀을 떠나고 싶어하고 있기 때문이다. 루카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다. 올 시즌 한층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24골로 리그 선두. 에버턴은 루카쿠를 잡길 원하고 있지만 루카쿠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팀에서 플레이하길 원한다. 최근 에버턴의 재계약 제의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맨유, 첼시 등이 루카쿠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1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에버턴이 루카쿠를 쉽게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최소 1억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1억파운드는 올 시즌 폴 포그바가 맨유로 이적하며 세운 8900만파운드를 넘는 세계 이적료 신기록이다. 루카쿠를 잡기 위해서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필요한 것만은 사실이다. 과연 에버턴과 루카쿠는 어떤 선택을 할까.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