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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지난 4일 현대건설 지휘봉을 잡았다. 신선한 변화였다. 현대건설은 일신상의 이유로 전임 양철호 감독과 결별하고 이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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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활짝 웃었다. "엄마 리더십? 나는 조금 다르다. 강한 리더십으로 이끌 계획"이라며 "프로는 전쟁이다. 강한 긴장과 압박을 이겨내야 더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자 선수들이 마음 여리고 섬세한 부분이 있다.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강하게 할 땐 강하게 하는 게 감독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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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선수시절 호남정유의 전성기를 이끈 '명세터'였다. 세터 이다영 활용법도 관심을 모았다. 이 감독은 "일단 가진 재능이 좋은 선수다. 의욕도 있어 앞으로 더 성장하리라 본다"면서도 "하지만 더 강하게 키워야 한다. 아주 그냥 잔소리를 많이 해버릴 생각"이라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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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리더십에 강도 높은 집중 훈련. 초반부터 너무 세게 가는 것은 아닐까. 이 감독은 "여자이기 때문에 당연히 선수들의 마음을 안다. 세게 세게 하려면 나 역시 굳은 결심을 해야 한다"며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 견디고 따라올 것이란 믿음이 있다"고 했다.
춘천=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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