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28일 '제9회 김안과병원배 한국시각장애인 골프대회'가 지난 26일 충주 소재 중원골프클럽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6명의 시각장애인선수(전맹부 5명, 약시부 11명)와 코치 16명, 김안과병원 김성주 의무원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안과병원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골프협회와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 선수와 일반인 코치가 2인 1조로 포섬과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2명이 한 팀을 이뤄 하나의 볼을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는 전맹 부문에서는 남금주 선수가, 약시 부문에서는 최이섭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김안과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국내 시각장애인 골프 선수들의 자신감 및 성취감 고취를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시각장애인 골프대회는 시각장애인 선수와 일반인 코치가 한 팀을 이뤄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소속 배경은 선수 등 6명의 프로골퍼가 장애인과 조를 이뤄 경기를 치렀다.
김성주 김안과병원 의무원장은 "한국시각장애인 골프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활동 폭을 넓히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시각장애인이 한 팀을 이룬 일반인 코치와 호흡하며 장애의 한계를 뛰어 넘는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스포츠"라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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