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외국인 타자 대니 워스를 교체하고 대체선수를 구하고 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4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워스가 안타깝다. 열심히 하고 누구보다 야구를 하고 싶어하는 열정이 있지만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어깨 근육이 찢어진 상태다. 수술을 해야할 지도 모른다. 교체하든, 아니든 구단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SK 구단 관계자는 "외국인타자 교체로 보는 것이 맞다. 대체선수를 물색중"이라고 말했다. 교체시기는 못박을 수 없지만 워스의 몸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재활을 통해 다스린다고 해도 계속 부상 가능성을 안고 경기에 뛸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언제 복귀할 지 지금으로선 가늠하기 힘들다.
워스는 SK의 미국 플로리다 1차 캠프 때 오른쪽 어깨 통증을 느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2할1푼4리(14타수 3안타)로 부진했고, 정규 시즌에서도 3경기에서 타율 1할1푼1리(9타수 1안타)의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어깨 통증이 심해져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재활 과정을 밟았으나 최근에는 2군 경기에서도 자취를 감춘 상태다. SK는 지난해 11월 헥터 고메즈 대신 유격수 수비가 뛰어난 워스를 연봉 70만달러에 영입한 바 있다.
외국인 타자로는 퇴출 1호가 될 가능성이 크다. 대니 돈(넥센), 조니 모넬(kt) 등이 최악의 컨디션을 보이는 외국인 타자다.
인천=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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