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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어요"…AOA 팬들, 초아 향한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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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AOA 팬덤(엘비스)이 약 2개월째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초아에 대해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AOA(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는 지난 3일 경기 연천군 전곡선사유적지에서 열린 제 25회 연천 구석기 축제에 초대가수로 출연했다. 하지만 이날 무대에는 설현과 초아를 제외한 5명만 올랐다.

현장 직캠들을 접한 국내외 팬들은 "초아와 설현은 어디 있냐"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설현은 광고 촬영 및 행사 관계로 프랑스 파리에 체류중이다. 하지만 열혈 팬들조차 초아의 행방에 대해서는 답하지 못했다.

초아는 AOA의 메인 보컬이자 대부분의 행사 및 TV출연에서 마이크를 도맡는 예능 멤버이기도 하다. 특히 이날 현장 음원에는 초아의 파트에 유나의 목소리가 녹음된 음원이 등장해 팬들을 더욱 당황케 했다.

AOA 멤버 중 유나와 민아의 SNS 역시 팬들의 의아함을 가중시키고 있다. 유나는 4일 가수 아이유의 '이런 엔딩' 중 "진심으로 빌게. 너는 더 행복할 자격이 있어"라는 가사 일부를 캡쳐해 올렸다. 민아는 "견디자. 다 지나간다", "이름 모를 숲 속으로 사라지자. 언어의 바깥으로 확 도망가버리자" 등의 글귀를 올렸다. 이후 민아는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돌렸다. 네이버 공식 프로필에서도 AOA 멤버들 중 유일하게 초아의 프로필에는 '인스타그램' 링크가 사라졌다.

팬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줄 초아의 SNS는 아이돌답지 않게 무려 14주째 정전 상태다. 지난 1월 20일, 개그맨 김준현과 함께 AOA 익스큐즈미 안무를 추는 영상이 마지막이다. AOA가 현재 활동중이 아님을 감안해도 눈에 띄게 긴 공백이다. 초아의 팬들은 해당 영상에 "언니 보고싶다", "근황 좀 알려달라" "어디 아픈 거 아니냐", "이제 그만 나타나줘요"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초아의 마지막 TV 출연은 지난 4월 1일 MC를 맡고 있던 채널A 예능프로그램 '싱포유(종영)'다. 하지만 해당 방영분은 지난 3월에 녹화됐다. 초아는 지난 2월 문희준의 결혼식에는 참석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초아의 마지막 외부 활동은 지난 3월 11일 AOA 콘서트다. 초아는 지난 4월 1일 일본 현지 행사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