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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전북과의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서 전북 미드필더 이재성(25)의 복귀전을 지켜본 울산 관계자는 "부상으로 쉬다 출전한 게 맞을까 싶을 정도"라며 부러운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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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울산전에서 30분 정도 뛰었지만 플레이는 예전 모습 그대로였다. 축구에서 생명인 다리가 아팠던 터라 더욱 놀라웠다. 상대 선수 2∼3명을 순식간에 흔드는 과감한 돌파 솜씨는 물론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문전 킬패스로 '역시! 이재성'이란 찬사가 절로 나오게 했다. "이재성이 투입되고나서 경기 내용이 달라졌다"는 최강희 전북 감독의 칭찬은 괜한 '제식구 감싸기'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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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재성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쓰지 않는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한 근력 운동 등을 찾아서 했다고 한다. "하루에 몇 시간동안 개인운동을 했는지 측정해 볼 겨를도 없이 아침이고 밤이고 필드 훈련 부족량을 채우기 위해 땀을 흘렸다. 무리할까봐 말릴 정도였다"는 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렇다고 넋놓고 쉰 것도 아니다. "내가 언젠가 복귀한다면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연구도 많이 했다"는 것. '멍때리기' 휴식이 아니라 복귀하면 어떻게 팀에 보탬이 될지 개인 플레이-전술이해 연구를 했다.
소속팀-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느라 바빴던 그에게는 축구 공부를 다시 정리하는 황금시간이었다. 그동안 자주 보지 못했던 각종 경기 영상을 보며 '축구일지' 역시 손에 놓지 않았다. 이재성이 2015년 3월 이정협(부산)에 이어 슈틸리케호의 '신데렐라'로 떠올랐을 때 화제가 됐던 축구일지다. 이재성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개인 노트를 마련해 훈련 평가, 개선점 등을 일기처럼 써내려왔다.
소속팀 선배 김보경과 절친해서 훈련을 마치고 온 김보경과 수다를 떨며 훈련 내용에 대해 '귀동냥'을 한 것을 가지고 이미지 트레이닝에도 활용했다는 게 구단의 증언이다. 복귀전에서 팀플레이에 쉽게 녹아든 비결이기도 하다.
이재성은 "나 한 명이 없다고 해서 팀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에서 다시 불러준다면 전처럼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여전히 겸손했지만 부상 복귀를 위해 소리없이 '준비된' 한국축구 미래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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