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메릴 켈리의 높은 피안타율의 이유를 진단했다.
켈리는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0안타 4사구 2개(1볼넷) 6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동점 상황에서 교체되며, 패전 투수가 되지 않았다. 켈리는 위력적인 공을 뿌리고도, 롯데 타자들에게 10안타나 허용했다. 올 시즌 피안타율은 무려 2할8푼3리이다. 지난해 2할6푼8리에 비해 많이 치솟았다. 반면 삼진 72개로 리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힐만 감독은 켈리의 피안타율을 두고 "오늘도 켈리와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승원에 관련해 했던 얘기와 똑같다"라면서 "퀄리티 있는 스트라이크가 필요하다. 스트라이크가 몰리는 공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SK는 최근 국내 선발 투수들이 안정감을 찾고 있다. 그러나 타선에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힐만 감독은 "타자들의 피로가 쌓이기 시작할 때가 됐다. 상황이 된다면, 최 정과 같은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려고 한다. 무엇보다 좋은 공을 쳐야 한다. 어떤 공을 쳐야할 지 선수들에게 다시 설명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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