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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올 시즌 '미스터 제로'로 거듭나고 있다. 17경기에서 14⅔이닝을 투구하면서 1실점만을 내주고 있다. 이 점수도 야수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점. 위력적인 구위로 10개 구단 중 가장 믿을 만한 마무리 투수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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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마무리 투수가 언제까지 쉴 수는 없는 법. 지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김 감독의 고민은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돈 로치, 라이언 피어밴드가 모두 부상을 당했다. 로치는 팔꿈치 염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전날(30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피어밴드는 장 꼬임 증세로 등판을 한 번 건너 뛰었다. 피어밴드의 경우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모레 결과가 나온다. 일단 병원을 다녀온 뒤 속이 좋아졌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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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이런 고비를 이겨내야 한다. 어제는 그래도 0-6으로 끌려가도 포기하지 않았다. 6회부터 더 집중하면서, 상대 불펜 투수들을 올리려는 노력을 했다. 지면서도 얻는 게 있었다"며 흡족해 했다. 아울러 그는 "전날 투수조 미팅을 했다.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봄에 준비했던 걸 보여줘야 한다. 공격적으로 던지자는 이야기를 했다. 어제 정성곤은 주자를 너무 신경 썼지만, 이후 던지는 모습은 좋았다. 좋았을 때를 잘 기억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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