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 남자권총 우승자는 진종오도 아니고, 김청용도 아니었다.
김기현(창원시청)이 31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제33회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첫날 50m 남자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선에서 230.4점을 기록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격 황제' 진종오(KT)는 본선에서 554점을 쏘고 8위에 올랐지만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본선 8위까지 결선진출권이 주어지는데, 554점을 기록한 선수가 5명이 나왔다. 동점이 발생할 경우 내10점 수가 많은 선수가 올라간다. 이 규정에 따라 탈락이 결정됐다. 본선에서 최고점수 566점을 쏜 김청용(갤러리아)은 4위에 그쳤다. 소승섭(서산시청)과 김용태(대구백화점)가 2~3위에 올랐다.
단체전에선 대구백화점(1669점), 서산시청(1668점), 청주시청(1649점)이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스키트 여자 일반부에선 손혜경(제천시청)이 김민지(창원시청)와 경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IBK 기업은행은 공기소총 여자 단체 한국기록을 새롭게 썼다. 이은서, 이계림, 김은혜가 팀을 이룬 IBK기업은행은 1250.4점을 합작해 자신들이 지난해 9월 경찰청장기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 1248.0점을 2.4점 경신하며 우승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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