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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은 아직 피홈런이 없다. 올시즌 10경기, 62⅔이닝 동안 252타자를 상대로 홈런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 역시 규정투구이닝을 채운 투수중 박세웅이 유일하다. 박세웅은 풀타임 선발 첫 시즌인 지난해 17홈런을 허용했다. 박세웅은 WHIP(이닝당 출루허용)가 1.12로 이 부문서도 5위에 올라 있다. 그만큼 구위와 제구력에서 정상급 선발투수로 성장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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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소사와 KIA 양현종은 사구를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사구는 몸쪽으로 던지려는 공이 제구가 안돼 타자를 맞히는 것을 말하는데, 그만큼 두 선수가 몸쪽 공에 대해서는 제구력이 안정적이라는 의미다. 소사의 경우 150㎞를 웃도는 빠른 공을 타자 몸쪽으로 뿌리는 경우가 많지만, 아직 타자를 맞히지는 않았다. 그만큼 제구력이 향상된 측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물론 도루와 사구도 규정투구이닝을 넘긴 투수들 중 그렇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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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불명예 부문 '0'의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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