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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 선전하던 kt는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선발 예고된 투수들이 아프면서 계산이 꼬였다. 지난 5월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선 정성곤이 목에 담 증세를 느껴, 선발 투수가 홍성용으로 교체됐다. 5월 30일 수원 SK전에선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가 출격할 예정이었다. 연패를 끊을 수 있는 기회였으나, 장 꼬임 증세로 정성곤이 대신 선발 등판했다. 그러면서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돈 로치는 팔꿈치 미세 염증으로 지난달 26일 1군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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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1일 "로치와 피어밴드가 빠져있고, 이진영, 박기혁 등이 모두 베스트가 아니다"라면서 "지금은 선발 싸움 자체가 안 된다. 시즌 초에는 다른 팀들이 kt를 상대로도 빡빡하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를 만나길 바랄 것이다"며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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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연승을 보면, 반격을 시작한 듯 하다. kt는 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1대8로 이겼다. 1회와 2회에만 10점을 뽑아냈다. 테이블 세터의 출루에 이어 박경수, 유한준의 중심 타자들이 해결해줬다. 이진영도 결정적인 타점을 올렸다. 김 감독이 찾던 구심점이었다. 3일 경기에서도 10대1 대승을 거뒀다. 피어밴드가 선발로 복귀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 1.54로 다시 이 부문 1위. 공격에선 상위 타선에서 활약했다. 특히 3번 박경수의 출루, 4번 유한준의 해결 능력이 돋보였다. 롯데전 2연승이 반격의 서막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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