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긍정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이 가려졌다. 폐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K리그는 이번 대회 모든 경기를 더욱 유심히 지켜봤다. 'VAR(Video Assistant Referees·비디오판독시스템)' 때문이다. U-20 월드컵에 시행중인 VAR은 오는 7월 1일부터 K리그에 정식 도입된다. 그래서 지난달 20일 개막한 U-20 월드컵을 진지하게 살펴봤다.
가장 주목했던 건 '경기지연 문제'였다. VAR이 공정성과 신뢰도에 긍정적일 것이란 점에 대해선 모두가 공감했다. 하지만 그로 인한 경기지연은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연맹도 U-20 대회를 지켜봤다. VAR이 실제 어떤 효과를 주는지 봤다"며 "우려했던 경기지연은 없었다. 길어봐야 1분30초~2분 정도였다. 애매한 판정으로 항의가 이어질 때 소요되는 시간보다 짧았다"고 말했다.
이어 "VAR 판독을 할 수 있는 경우들이 정해져 있다. 한 경기에서 많아봐야 두 번 정도다"며 "경기 연속성을 저해하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생겼다"고 했다. VAR은 골 여부, 페널티킥, 직접 퇴장, 잘못 주어진 경고나 퇴장의 경우에만 적용된다. 이는 FIFA 규정이다.
관건은 숙련도다. 프로연맹은 지난 4월부터 K리그 매 라운드마다 세 경기씩 VAR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VAR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연맹은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제일 중요한 건 숙련도다. VAR로 상황을 판단하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라며 "아직 VAR에 대한 FIFA의 프로토콜이 완전히 정해진 건 아니지만 현재 국내 VAR 운영능력은 80% 정도 올라왔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짚고 넘어갈 부분도 있었다. 문제 장면의 경기장 전광판 노출 여부다. 지난달 20일 잉글랜드-아르헨티나와의 U-20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잉글랜드의 토모리를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당했다. VAR로 잡아냈다. 해당 상황은 전광판을 타고 관중들에게 공개됐다.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관중들도 더 정확히 상황을 볼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는 해프닝에 불과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노출하지 않는 게 FIFA의 규정"이라며 "당시 전광판 팀의 실수로 인해 장면이 나간 것으로 안다. 내보내지 않는 게 규정이고 K리그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선을 그었다.
프로연맹은 VAR 운영 세부사항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14일 구단 관계자, 15일 중계사 그리고 19일 언론사 순으로 예정돼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모든 관계자들이 VAR을 폭 넓게 이해한다면 더 성숙하고 질 높은 K리그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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