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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아리 첫 회동인 만큼 조동아리는 본격적인 게스트와 만남 전 과거 대학개그제 당시의 모습을 재현, 추억을 회상하며 폭로열전을 펼쳐 웃음을 예열했다. 유재석은 "저희가 27년 전 이곳 KBS 별관에서 제 1회 대학개그제 시험을 봤다"며 "오늘 의상도 그 때와 비슷하게 입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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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이어 박수홍을 향해 "당시 박수홍을 처음 봤는데 너무 혼자 잘난척을 해서 보자마자 '저 사람은 떨어질 것이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다른 멤버들도 "마치 자기는 우리와 급이 다르다는 듯 행동해 재수 없었다"고 입을 모아 폭소를 자아냈다. 박수홍은 당시 모델 출신이었음을 강조하며 당시 혼자서 일자 걸음을 고수하다 무대에서 넘어졌던 일화를 밝혀 또 한 번 웃음을 투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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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아리의 토크는 짜여진 각본도 없이 이들이 실제 만나 수다를 떨듯이 진행됐다. 한 명이 과거의 이야기를 포장하려들면 바로 공격해 '팩트폭행'으로 대응했다. 이제는 전설이 된 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 '브레인 서바이벌', '천하제일 외인구단', '공포의 쿵쿵따', '비교 체험 극과 극' 등 과거 인기 프로그램이 줄줄이 언급돼 시청자의 추억을 자극했다.
중독성 강한 EDM(Electronic dance music)처럼 초당 128비트로 쏟아진 이야기들이 시청자의 귀를 이미 현혹했다. 토크쇼를 넘어선 수다쇼의 탄생을 알린 '토크 어벤져스'가 '해투'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지 주목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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