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이현도가 선후배 뮤지션들과 대형 콜라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현도는 여러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든 프로젝트 앨범 'D.O.P.E'을 차례로 선보인다. 오는 21일 래퍼 로꼬가 피처링에 참여한 싱글 '흘러내려'를 시작으로 선보이는 시리즈 앨범이다.
이후 여러 장르의 후배 뮤지션들이 대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첫 곡 '흘러내려'(Falling Down)은 이현도가 새롭게 들려주는 피비 알앤비 비트에 로꼬 특유의 세련된 래핑이 돋보이는 곡으로, 아픈 사랑의 애틋함을 그려낸 노래다.
이현도는 90년대 가요계에서 힙합과 알앤비 등 블랙뮤직에 있어 큰 획을 그은 뮤지션인 만큼 이번 프로젝트는 선후배 뮤지션을 아우른 독특한 음악과 더불어 의미있는 콜라보레이션 작업이 될 전망이다.
이현도가 그의 이름으로 음반을 발표하는 건 2004년 '힙합구조대'를 타이틀곡으로 한 'The New Classik…And You Don't Stop' 이후 13년 만이다. 당시 앨범에는 라이머, 이하늘, 에픽하이, 김진표, 주석, 이준, 에릭, 조피디, 김창렬, 바스코, 스나이퍼, 디기리, 버벌진트, 린 등 블랙뮤직씬에서 활동하는 여러 뮤지션이 대거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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