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오승환, 마이애미전 1이닝 투구 2경기 연속 무실점

by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붙박이 마무리에서 강등된 이후 2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했다.

오승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2-5로 뒤진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지난 2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홀드를 기록한 오승환은 2경기 연속 실점을 하지 않으며 평균자책점을 3.68에서 3.58로 낮췄다.

오승환은 첫 타자 A.J. 엘리스를 92마일 직구로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데릭 디트리치를 75마일 커브로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디 고든도 75마일 커브로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과 마무리 경쟁을 벌이고 있는 트레버 로젠탈은 앞서 8회 마운드에 올라 역시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샌프란시스코는 2대5로 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