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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전투라는 컨셉트를 앞세운 '탐라대첩', 당시 유행어였던 의리를 앞세운 '의리마케팅'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관중들을 끌어모았다. 불모지였던 제주에도 조금씩 축구 바람이 불었다. 평균 관중이 가파르게 늘었다. 하지만 이 안에는 허수가 있었다. 대부분이 공짜 관중이었다. 2016년 제주의 유료관중 비율은 K리그 클래식 12개팀 중 최하위인 38.7%에 그쳤다. 10명 중 6~7명이 공짜로 경기를 봤다는 이야기다. 제주의 상황을 살펴보면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다. 제주는 관광을 주업으로 삼는 섬이라는 특수 공간이다. 도민들 대부분이 돈을 주고 무엇인가를 보는 것에 대해 익숙치 않다. 축구 역시 어쩔 수 없이 이 흐름에 쫓아가야 했다. 서포터스를 중심으로 공짜 티켓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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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있는 서귀포시의 인구가 많지 않은만큼 제주는 안정적인 관중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서귀포시의 인구는 18만명에 불과하다. 시내와 인근에 거주하는 인구는 절반도 안된다. 특히 축구장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젊은 인구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제주는 서포터스 확보 자체가 쉽지 않은 구단이다. 그런 상황에서 전면 유료화에 나서는 것은 도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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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리얼 프로젝트를 통해 투자→성적→흥행→투자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 노력을 인정받아 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올 시즌 첫 '팬 프렌들리 클럽상' 수상이라는 결실도 맺었다. 숫자는 여전히 큰 유혹이지만 제주는 흔들리지 않는다. 앞으로도 축구단의 자생을 위해 경기의 가치를 인정받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다행히 조금씩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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