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가 강예원에게 정체를 드러냈다.
10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는 사이드 파드 알리(최민수)가 친딸 이지영A(강예원)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영A는 강호림의 교통사고 소식에 병원으로 향했다.
이때 이지영A는 강호림을 위협하는 알리 백작의 모습을 보고 오해했다. 알리 백작이 친부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지영A.
강호림이 이지영A에게 알리 백작이 친부라는 것을 밝히려고 하자, 그는 "입방정 놀렸다간 너는 죽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지영A의 똑부러지는 행동에 "당차게 잘 컸지?"라며 미소를 지었다.
반면 강호림은 "이 머저리, 멍청이, 한심한 놈"이라며 그동안 자신의 행각을 후회했다.
한편 알리 백작은 구두를 핑계로 이지영A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그러나 이지영A는 "함께 식사하기 싫다. 불편하다"며 "다시는 보지말자"고 말한 뒤 밖으로 향했다.
결국 알리 백작은 강호림을 불러 도움을 요청했다.
알리 백작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자. 자네가 방울이 돼야 한다"라며 "아내를 밖으로 빼내라"라고 요청했다.
강호림은 딸 은비(고비주)의 도움을 받았고, 알리 백작은 이지영A 몰래 옷과 꽃을 선물하는 등 이지영A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강호림은 직접 이지영A에게 꽃을 선물하며 용서를 빌었다.
이를 지켜보던 알리 백작은 "기분이 더러워. 아주 심각하게 더러워"라며 분노했다.
얼마 뒤 알리 백작은 이지영A에게 차 등을 선물을 했고, 강호림은 "당신 아버지가"라고 말했다.
이때 알리 백작은 "그래 니 아버지. 내가 니 아버지야"라며 정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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