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된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비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15일 LG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리기 전 잠실구장. 양 감독은 하엽없이 내리는 비를 보며 취재진을 맞이했다. LG는 1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비로 치르지 못하고 상경했다. 그리고 2경기 연속 취소 위기. 만약 kt전이 취소되면 11경기째 취소로 취소 경기수 1등을 유지하게 된다. LG는 104경기 만을 소화해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잔여 경기수를 남겨놓고 있다.
양 감독은 "경기가 취소되면 지친 불펜이 쉴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불펜이 지친 것 같지는 않다. 컨디션이 떨어졌다고 봐야한다"고 말하며 "지금 상황에서 경기가 취소된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다른 팀들은 꾸준히 경기를 하는데 우리만 경기수가 많이 남으면 좋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규시즌은 내달 17일까지 짜여진 일정대로 진행되고, 이후 취소 경기가 편성된다. 이 때 경기가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탈이 난다. 너무 많으면 띄엄띄엄 경기가 있는 다른 팀과 비교해 불리하다. 그 팀들은 1~2 선발을 쉬어가며 돌릴 수 있지만 많이 남은 팀은 평소와 같이 약한 선발도 함께 내보내야 한다. 계속해서 상대 1~2선발급 투수를 상대하면 골치 아프다. 너무 적은 팀은 투수 운용은 좋지만, 경기 감각이 떨어진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는 전자의 상황을 걱정해야 한다.
선발 로테이션 문제 해결도 어렵다. LG는 13일 KIA전 등판 예정이었던 데이비드 허프를 15일 kt전에 예고했는데 또 밀리면 로테이션 교체를 심각히 생각해봐야 한다. 양 감독은 "2경기 모두 시합 전 준비를 안한 취소 경기라 큰 문제는 없지만 선수 본인과 얘기를 해봐야 한다. 그리고 다른 선발 투수들의 컨디션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허프로 반등 찬스를 만드려뎐 LG로서는 비로 인해 상황이 꼬이게 되는 것이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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