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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에게 월드컵은 평생의 '한'이었다. 신 감독은 자타공인 'K리그의 레전드'다. 401경기에 나서 99골-68도움을 올렸다. 한번도 하기 힘든 K리그 3연패를 두번이나 이뤄냈고, 최초로 MVP를 두차례나 거머쥐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작아졌다. A매치 23경기 출전에 그쳤다. 모든 선수들의 꿈인 월드컵 무대는 끝내 허락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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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성남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FA컵 우승을 일궈내며 차세대 지도자로 불린 신 감독은 2014년 슈틸리케호의 수석코치로 대표팀에 입성했다. 그의 지도력은 위기 때마다 빛을 발휘했다. 각급 대표팀이 벼랑 끝에 몰릴 때마다 지휘봉을 잡아 '특급 소방수'로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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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진출이 불투명해지자 한국축구는 다시 신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에게 주어진 기회는 단 두번. 그것도 만만치 않은 이란-우즈베키스탄과의 연전이었다. 실패하면 역적으로 몰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신 감독은 기꺼이 도전을 받아들였다.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한국축구는 강하다. 이 한 몸 불살라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루겠다." 신 감독의 출사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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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두 경기였다. 이란전, 우즈벡전 모두 내용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새가슴'이라는 비아냥도 들었다. 하지만 신 감독의 머릿속에는 온통 월드컵이었다. 마침내 신 감독은 꿈을 이뤘다.
이번 두 경기에서 보여준 축구는 분명 신태용식 축구는 아니었다. "한국축구가 언제까지 수비축구로 세계에 도전할 것인가. 마음껏 공격적으로 부딪히는 축구를 하고 싶다"던 그만의 공격축구를 월드컵에서도 보고 싶다. 이제 한국축구에 본격적인 신태용의 시대가 열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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