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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을 온라인에서 만난다? 보통 온라인으로는 싼 값에 잠시 입고 버리는 염가 의류나 둘러볼 것 같은데, 명품브랜드는 온라인에 직접 몸을 던졌다. 소비 행태가 옛날과는 완전히 달라진 것이 원인이다. 과거에는 '명품'을 으리으리한 브랜드샵이나 백화점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1층 어딘가에서 샀지만 최근에는 몸소 행차하는 쇼핑 대신 '클릭'으로 끝내는 온라인 쇼핑이 차츰 늘고 있다.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 매킨지는 보고서에서 향후 10년 간 명품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이 18%까지 증가하고 소비자들의 온라인 명품 구매 비율은 약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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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은 명품의 온라인 판매를 늘리는 주 원인 중 하나다. 소비자는 싼 값에 명품을 손에 넣고, 기업에서는 골치 아픈 재고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미국에 기반을 둔 온라인 명품샵 아이딜리는 재고 명품을 파격 할인하는 서비스로 2011년 400배나 성장한 기업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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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이런 소위 '노다지밭'을 그저 구경만 할 수는 없다. 그들도 직접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해 소비자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는 올해 6월, 온라인 쇼핑몰 '24세브르닷컴'을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LVMH 품 안에 있는 루이비통, 펜디, 디올, 로에베 등 자체 브랜드를 집에서 편하게 누워 스마트폰으로 둘러볼 수 있고, 사이트 전체로 따지면 총 150여개가 넘는 명품 브랜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명품이 싼값에 많이 풀리는 것은 결코 좋은 현상만은 아니다. 명품의 가치는 '희소성'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때문에 명품 브랜드들은 온라인을 단순히 판매확대보다는 브랜드의 부가가치를 경험하는 소통 창구로서 활용하고 있다. 베이커리테일링센터에 따르면 명품 실제 구매는 전체 10%도 안 되지만 구매 결정의 절반 이상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을 살펴본 뒤 이뤄지고 있다.
아마존, 알리바바 등 온라인 유통시장의 빠른 성장 덕분에 우리는 더 쉽고 간편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그 중에서도 패션은 많은 온라인 거래가 이루어지는 영역 중 하나로 성장했다. 과거를 잊고, 자존심을 버리고, 발빠르게 새시대로 진입한 브랜드는 크게 성장하고, 그렇지 못한 브랜드는 머지 않아 명품이라는 단어를 붙이기 민망한 수준이 될 것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고집한 프라다의 현 상황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변화는 명품이라고 예외 없다. 콧대만 높이며 '이렇게 귀한 물건을 그렇게 누추한 곳에서 어떻게 파는가'라는 생각을 가지는 순간, 그 브랜드의 매출은 점점 줄어든다. 결국 명품 브랜드도 매출이 나와야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대의 흐름을 따를 수 밖에 없다.
yangjiy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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