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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웨틀라나의 친구인 아나스타샤와 엘레나, 레기나는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이 익숙치 않은 세 사람은 다행히 빈 자리를 발견하고 나란히 앉았다. 하지만 엘레나는 한 나이많은 아주머니를 위해 자리를 비웠다. 러시아에서도 나이많은 사람에게 자리를 비켜주는 문화가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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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러시아 친구들의 다음 행선지는 SM 아티움이었다. 레기나는 "샤이니 민호의 팬"이라며 콧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엑소와 샤이니, 슈퍼주니어의 사진에 외마디 한숨을 토하는 등 진심에서 우러나는 K팝 사랑을 드러냈다. 다른 친구들도 "엑소나 소녀시대 좋아한다"고 거들었다. 스웨틀라나는 "러시아에서도 엑소와 방탄소년단은 진짜 인기 많다. 러시아 엑소팬이 10만명 넘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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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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