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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고아라 "무서운 거 잘 못봐 대본 보고 악몽 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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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고아라가 극중 연기하는 캐릭터 하람에 대해 연기했다.

고아라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블랙'(연출 김홍선, 극본 최란) 제작발표회에서 "일단 하람 이란 인물은 죽음을 보는게 싫어서 선글라스를 쓰고 앞머리를 내린 인물이다. 20년 넘게 죽음을 봐도 죽음에 익숙해지지 않고 놀라는 하람의 모습이 무서운 걸 잘 못보는 제 모습과 비슷해 이입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는 무서운 걸 잘 못봐서 참 초반에 힘들었다. 신선해서 이 대본이 좋았는데 대본을 읽으니 무서운 꿈도 꾸고 힘들었다. 그런데 이제 익숙해지고 현장에서 무서운 것들을 보니까 익숙해지더라"며 "영화 등을 많이 참고 해서 연기했다. 책도 많이 찾아봤다. 죽음, 스릴러, 미스터리한 작품을 찾아봤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은 죽음을 지키는 저승사자 블랙(송승헌)와 죽음을 볼 수 있는 여자 인간 하람(고아라)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 드라마다. 송승헌, 고아라, 이엘, 김동준 등이 출연한다. 2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