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시즌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출전했다.
기성용은 15일(한국시각)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허더스필드 타운과의 2017~2018시즌 EPL 8라운드 홈 경기에 후반 28분 교체출전 17분을 뛰며 팀의 2대0 승리를 견인했다.
기성용이 정규리그 경기에 나선 건 지난 5월 21일 웨스트브롬위치전이 마지막이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곧바로 무릎 수술을 하고 재활을 했다. 때문에 이란,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10차전을 뛰지 못했다. 추석 연휴 러시아와의 유럽 평가전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몸이 무거웠다.
이날 기성용은 2-0으로 앞선 후반 28분 르로이 페르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폴 클레멘트 감독은 기성용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교체카드를 내밀었다.
기성용은 후반 34분 중앙 지역에서 패스를 받은 뒤 아론 무이를 드리블로 따돌린 뒤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36분에도 공격 전개 상황에서 빠르게 전방으로 침투하며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성용은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중앙과 좌측으로도 이동해 패스의 꼭지점이 됐다. 빌드업 과정에선 센터백 라인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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