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모예스는 에버턴의 아이콘이었다.
그는 맨유로 떠난 2013년 전까지 11년간 에버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에버턴은 저비용 고효율의 확실한 정책을 앞세워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모예스 감독은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으로부터 직접 후계자 제안을 받기도 했다. 이후 모예스 감독은 맨유, 레알 소시에다드, 선덜랜드 등에서 부진한 행보를 보였지만, 적어도 에버턴 내에서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모예스의 에버턴 복귀설이 나왔다. 2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에버턴 운영진이 로날드 쿠만 감독의 후계자로 모예스 감독을 물망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현재 에버턴은 16위에 머물러 있다. 올 여름 웨인 루니를 필두로 대대적인 보강에 성공하며 다크호스 평가를 받았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감독 교체를 고심 중인 에버턴은 과거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모예스 감독의 향수를 잊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모예스 감독은 현재 스코틀랜드 대표팀 감독 후보군에도 포함돼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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