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적이 이젠 한 배를 탄 동지가 됐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30·대한항공)과 밥 데용 코치의 이야기다.
둘은 2010년 벤쿠버동계올림픽에서 '적'으로 만났다. 당시 승자는 이승훈. 1만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데용 코치는 3위였다.
빙판에서 경쟁하던 데용 코치가 한국 대표팀 코치로 온 건 지난 5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선전을 위해 유능한 외국인 지도자를 찾던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선택이었다.
이승훈은 24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미디어데이에서 "예전에 경쟁을 펼치다 이제 (데용 코치와) 한 팀이 됐다"며 "신기하면서도 이제 직접 코칭 받을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색다른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외국인 코치와 함께 하는 게 처음은 아니라 큰 문제 없다"고 말했다.
데용 코치는 "벤쿠버올림픽에서 이승훈을 봤을 때 많이 놀랐다. 글고 지난 해 그의 기록을 보고 역시 놀랐다"며 "경쟁을 펼쳤던 사이지만 이제 공동의 목표가 있다. 유럽 선수들이 어떻게 레이스 운영하고 어떤 생각 하는지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너 이후 직전 주로에서 스케이팅을 강조하고 싶다. 코너에선 파워가 중요한데 그 힘을 직선 주로에서 살리는 요령을 터득하면 더 좋은 질주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표팀은 다음달 10일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리는 월드컵 1차 대회를 시작으로 12월 8~10일 치러지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월드컵 4차 대회까지 약 2개월여 여정에 돌입한다.
태릉=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
유부남 경제학자·'세 아이 엄마' 톱가수, 호텔 방 드나들다 결국..일본 역대급 '불륜 파문' 충격 -
홍현희♥제이쓴, 80억 압구정 집 두고…子 위한 세컨하우스 임장 "대 프로젝트" -
산다라박, 39kg에 이 볼륨감 가능해?…감춰둔 '파격 반전 몸매' -
타블로♥강혜정, 자식 농사 대박…16살 하루, SAT 준비→라이즈 작사까지 -
'윤민수子' 윤후, 가녀린 母 껴안은 듬직함.."오랜만에 엄마와 데이트" -
김세의, 김수현에 "하체 사진 더 공개" 협박…공소장에 담긴 정황 -
'69억 빚 청산' 이상민, 지난해 수입만 15억…쿨한 연봉 공개 ('피의 게임X') -
소지섭X김부장 흥행에 '일베' 적신호...'부엉이 바위-5·23' 원작자 박태준 논란
- 1.96년 월드컵 역사상 이런 팀 있었나...32강 탈락했는데, 패배 기자회견에 쏟아진 박수, 울컥한 카보베르데 부비스타 감독 "자부심 가져야"
- 2."박지성이 한국 축구 구한다!" 日도 깜짝 조명, 韓 축구 레전드 등장 주목→"K-축구 혁신위원회 출범"→"최고 풀백 이영표, 박주호도 합류"
- 3."충격"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머리 퉁퉁' 부어도 뛰는 무대, 월드컵이다...메시, 카보베르데전 직후 심각한 얼굴 상태 공개
- 4.[오피셜]'손흥민이 갔어야 할 그곳' 월드컵 16강 대진 완성…포르투갈vs스페인, 아르헨티나vs이집트, 멕시코vs잉글랜드, 브라질vs노르웨이 대격돌
- 5."죽기살기로 뛰겠다" 은퇴설 일축한 손흥민, 다음 스케줄 떴다…'짧은 휴식 후 18일 LA 더비 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