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LG전자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이하 APBC)에 출전하는 대표팀에 대한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APBC의 한국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로서 선수단을 적극 지원하고 대표팀 유니폼 소매 및 헬멧 광고와 각종 프로모션 등을 펼칠 계획이다.
또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16일 일본전과 17일 대만전, 19일 결승전(한국 결승 진출 시)에 약 100여명의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나영배 부사장은 "한국, 일본, 대만의 야구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공식 후원사로서 LG전자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후원 소감을 전했다.
APBC의 한국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최초의 대표팀 전임 감독인 선동열 감독을 비롯해 이종범, 유지현, 정민철, 진갑용, 김재현 코치 등으로 화려하게 구성됐다. 또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한 임기영(KIA 타이거즈), 함덕주(두산 베어스),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박민우, 장현식(이상 NC 다이노스)과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이정후, 김하성(이상 넥센 히어로즈) 등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 25명이 출전한다.
대표팀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공식 인터뷰를 갖고 첫 훈련을 실시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