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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는 지난 8월 최윤겸 전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물러난 뒤 박효진 수석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최 감독이 올 초 강원과 재계약을 맺을 당시 축구계 안팎에선 '강원FC가 일정기간 목표치에 들지 못하면 최 감독이 계약기간을 채우기 어려울 것'이라는 풍문이 돌았다. 진실은 강원FC와 최 감독 만이 알고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풍문이 현실화된 모양새다. 조태룡 강원FC 대표이사가 국내외 지도자들과 폭넓게 접촉했다. 하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불투명한 구단의 미래가 원인이었다. 최 전 감독이 물러난 뒤 '2주 내에 차기 사령탑 선임'을 공언했던 조 대표이사의 입장은 바뀌어갔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에도 한 대학팀 지도자에게 '당장 팀을 맡아달라'고 제의했다가 거절당한 바 있다. 결국 '내부인사'인 송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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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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