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그리즈만이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를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9일(한국시각) '리그 11경기서 단 2골에 그치고 있는 그리즈만을 두고 AT마드리드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AT마드리드는 현재 2억유로(약 2582억원)로 정한 그리즈만의 바이아웃(일정 금액 이상 지불시 이적 허용 조항)을 1억유로(약 1291억원)까지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인 그리즈만은 지난 시즌까지 AT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으나 올 시즌엔 급격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아스는 'FC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이 그리즈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리즈만 영입을 원했던 맨유도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