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A대표팀 감독이 세르비아전 구상을 밝혔다.
신 감독은 1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세르이바전 대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그동안 강조해온 대로 이제는 조직력을 맞춰야 할 시기다. 몇몇 선수들이 바뀔 가능성은 있지만 큰 틀은 유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밝아졌다"며 "선수들이 콜롬비아전을 계기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팀 분위기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밝아졌다.
-콜롬비아전의 가장 큰 소득은.
아무래도 선수단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이다. 선수들이 콜롬비아전을 계기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본다.
-훈련 전 선수들에게 주문한 부분은.
점심식사 전 선수들과 세르비아전 미팅을 실시했다. 준비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콜롬비아전에서 활약한 선수들은 컨디션 회복을, 뛰지 못한 선수들은 세르비아전에 맞춰 경기력을 끌어 올리라고 주문했다.
-세르비아전에선 선수단 구성에 변화를 줄 것인가.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그동안 강조해온 대로 이제는 조직력을 맞춰야 할 시기다. 몇몇 선수들이 바뀔 가능성은 있지만 큰 틀은 유지할 생각이다.
-세르비아에 대한 분석은.
유럽지역 예선 당시에는 스리백을 활용했는데 중국전에서는 포백을 사용했다. 기량 뿐만 아니라 조직력이 강한 팀이다. 1선에서 많이 뛰고 협업을 바탕으로 하는 플레이를 펼칠 것이다.
-콜롬비아전에서는 4-4-2로 효과를 봤는데 이번에는 변형스리백을 활용하는 것인가.
폭넓게 고민 중이다.
-세트피스 대비가 필요한 시기다.
오늘 훈련에서도 그 부분을 맞출 것이다. 상대 신체 조건과 맞서야 하는 핸디캡이 있다. 흐름을 뺏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콜롬비아전에서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을 했다.
상대 선수들의 공격 타이밍을 빼앗지 못해 결국 실점으로 연결됐다.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변형 스리백 활용 방안은.
국가별로 색깔이 다르다. 콜롬비아를 상대로 포백이 효과를 본 것은 사실이다.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 중이다. 2~3가지 전술적인 플랜을 가져가야 본선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콜롬비아전에선 점유율이 다소 밀렸는다.
점유율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 우리 진영에서 역습이 출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점유율보다는 상대 수비를 뚫을 수 있는 전진패스가 공간 활용 방안을 찾으려 하고 있다.
-손흥민은 투톱으로 고정이 되는 것인가.
아니다. 손흥민은 투톱 뿐만 아니라 원톱, 측면 공격수 자리에도 활용이 가능한 선수다. 기회가 될 때 활용해보고 최적의 자리를 찾을 생각이다. 지금은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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