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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전에서 '붉은 손흥민'은 또 한 번의 진화를 꿈꾸고 있다. 손흥민은 세르비아전에서 코너킥 뿐만 아니라 프리킥 상황에서 전담키커로 나서며 또 한 번 골대를 정조준 한다.
신태용호의 세트피스 전담키커 자리는 무주공산이다. 정할 시간이 없었다. 최종예선 2연전에는 승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10월 A매치 2연전은 해외파로만 구성된 반쪽짜리였다. 신 감독은 콜롬비아전에서 손흥민에게 세트피스 키커 자리를 맡겼다. 코너킥에서는 전담키커 역할을 맡았고 프리킥 상황에선 동료들과 역할을 분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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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킥 능력은 오래 전부터 대표팀의 히든카드였다. 측면 공격수로 상대 수비를 깨는 돌파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소속팀보다는 대표팀에서 그동안 숨은 재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았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다양성과 정교한 킥력을 선보여왔다. 지난 2015년 6월 미얀마와의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당시 무회전킥으로 상대 골망을 갈라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콜롬비아전에서 신태용호의 세트피스는 가능성과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손흥민을 활용한 세트피스 수행으로 상대에게 혼란을 줌과 동시에 좀 더 다양한 공격 패턴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세트피스 수비 상황에서는 상대 프리킥 궤적이나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 저지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 31분 카를로스 자파타(AC밀란)에게 완벽한 헤딩골 찬스를 내준게 콜롬비아전의 '옥에 티'였다.
신 감독은 그동안 세트피스 수행력을 중요시 해왔다. 올림픽대표팀, 20세 이하(U-20) 청소년월드컵이 그랬다. 청소년대표팀 시절에는 100개에 달하는 '팔색조 세트피스' 공식을 만들어 본선 무기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런 기조는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공격의 핵인 손흥민을 축으로 만들어가는 세트피스 공식 역시 본선 최대의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손흥민은 투톱 뿐만 아니라 원톱, 측면 공격수 자리에도 활용이 가능한 선수다. 기회가 될 때 활용해보고 최적의 자리를 찾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세트피스 스페셜리스트'도 그 중 한 자리다. 부활을 알린 '붉은 손흥민'이 세르비아전에서 또 다른 진가를 보여줄 채비를 하고 있다.
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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