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장나라와 김미경이 뭉클한 감동으로 가득했던 드라마 '고백부부' 종영파티 현장을 전했다.
장나라는 19일 자신의 SNS에 '고백부부' 종영파티 중 김미경(고은숙 역)이 박아린(서진 역)을 번쩍 안아올린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장나라는 "아린이 안고 계신 (김)미경 쌤, 진주 엄마. 대본도 재미났지만, 선생님이 계시단 이야기에 두번 고민할 이유도 없었던. 동안미녀 때도 느꼈지만 지긋이 바라보기만 하셔도, 담담한듯한 목소리로 말씀만 하셔도 마음을 흔드시는 나의 스타"라며 애정 가득한 존경을 표했다. 이어 "제 삶에 들어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너무 다행이에요"라고 덧붙였다.
극전개상 단 한번도 손주 서진(박아린)과 마주치지 못했던 김미경은 '고백부부' 종영파티에서 비로소 박아린을 안아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김미경 역시 자신의 SNS에 장나라와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며 "진주야, 행복하자"라는 글을 남기는가 하면, 박아린과의 사진에선 "끝나고 나서야 안아본 너무 예쁜 내 손주 서진이(실은 공주님), 웃는 모습이 정말 천사예요"라며 미소짓기도 했다.
김미경은 그외에도 손호준, 한보름, 장기용, 조혜정, 이도연 등 주요 배우들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리며 "덕분에 행복했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김미경은 지난 18일 종영된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마진주(장나라)의 엄마 고은숙 역으로 가슴찡한 열연을 펼쳤다. '고백부부' 마지막 회에서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고은숙이 마진주에게 건넨 "네 자식에게로 가. 부모 없인 살아도 자식 없인 못산다"는 대사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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