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양성 반응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러시아 스키 선수들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는 출전할 예정이다.
에브게니 벨로프와 에브게니아 샤포발로바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핀란드 루카에서 열리는 2017~2018시즌 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IOC는 이달 초 벨로프와 샤포발로바를 비롯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 메달을 따냈던 알렉산더 레그코프, 막심 빌레그자닌 등 러시아 선수 6명에 대해 2014년 올림픽 결과에 대해 실격 조치하고 앞으로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 선수들의 소치 올림픽 당시 도핑 양성 반응이 적발된 데다 이런 결과는 러시아가 선수들의 도핑을 정부 차원에서 주도하고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더욱 짙게 하는 증거가 됐다. IOC는 12월 초 집행위원회를 통해 2018년 2월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러시아의 출전 자격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FIS는 24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FIS 역시 이 6명의 선수에 대해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임시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으나 그 시한이 올해 10월 말로 만료됐다"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따르면 징계 시한을 늘리거나 추가 징계를 내리려면 명백히 새로운 혐의가 있어야 하므로 이 선수들은 24일 시작되는 핀란드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IOC의 징계 그 자체는 새로운 증거가 되지 못한다"며 "현재로써는 IOC가 이번 징계를 내리게 된 상세한 이유를 밝힐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약물 복용 선수가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FIS는 러시아 크로스컨트리 스키협회가 독립적인 기관에서 시행한 도핑 테스트 결과를 확인했다"며 "러시아의 영향력이 미치지 못하는 스페인과 독일, 스웨덴, 스위스 등 유럽의 독립적인 기관에서 러시아 대표급 선수들의 도핑 검사를 올해 6월부터 시행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의 김마그너스(19)도 출전한다. 올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1.4㎞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마그너스는 최근까지 노르웨이에서 훈련을 해왔으며 24일 열리는 1.4㎞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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