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나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을까.
이번 시즌 최하위에서 허덕이고 있는 여자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의 외국인 에이스 주얼 로이드가 전력에서 빠지게 됐다. 발등 피로 골절 진단을 받아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2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를 앞두고 나쁜 소식을 전했다. 로이드가 다쳐 더 이상 팀에서 뛸 수 없게 됐다는 것. 김 감독은 "지난 신한은행전 이후 왼쪽 발등에 통증을 느껴 구단 지정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피로 골절로 6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피로 골절은 딱히 치료법이 없다.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문제는 6주가 지난 뒤에도 뼈가 안 붙을 수도 있다는 데 있다"고 밝혔다.
결국 부상에 따른 교체가 불가피해졌다. 하지만 교체가 쉽지 않다는 게 또 다른 고민거리다. 김 감독은 "현재 유럽리그도 플레이오프에 돌입해 있다. 그래서 외국인 선수 자원이 풍부하지 않다. 그게 끝나야 좋은 선수가 나온다"며 "당분간 샨테 블랙으로 팀을 꾸려가야 할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현재 KDB생명의 재정 상황이 썩 좋지 않다는 건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구단 측은 외국인 선수 한 명만으로는 팀 운용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교체를 추진하기로 했다. 급한 대로 25일밤에 영입 가능한 외국인 선수 리스트를 구성했는데, 이 안에는 딱히 팀 전력에 도움이 되는 인물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시즌 KDB생명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2순위로 로이드를 뽑았다. 로이드는 2015 WNBA 신인왕 출신으로 미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에 뽑힐 만큼 출중한 기량을 갖춘 선수였다. 그러나 시즌 초반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국내 선수들과의 조화가 잘 안 이뤄지며 팀의 꼴찌 추락을 막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포워드 조은주마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탓에 전력이 크게 약화돼 있다. 여기에 로이드마저 시즌 아웃되면서 KDB생명의 탈꼴찌 전략에도 큰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구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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