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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교도소에서 교도관으로 일하는 '한병용'(유해진)은 장가 안 간다고 타박하는 잔소리꾼 누나와 조카 '연희'(김태리)와 함께 살고 있다. '한병용'은 수감 중인 민주화 운동 인사와 도피 중인 재야인사 사이에서 비밀 서신 배달을 도맡고 있지만, 검문에 걸리기 딱 좋은 인상 탓에 종종 조카 '연희'에게 비밀 서신 전달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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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용'으로 분한 유해진은 "작품을 통해 김태리와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참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고, '진짜 조카랑 이럴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김태리와의 장면을 모니터로 보고 있으면 미소 짓게 되면서 정말 좋았다"며 김태리와의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희'역의 김태리는 "유해진 선배님이 없었다면 어떻게 촬영 했을까 싶을 정도로 의지를 많이 했다. 선배님이 안 계신 장면을 촬영할 때는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며 유해진을 향한 신뢰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유해진과 김태리는 선후배 그 이상, 진짜 가족처럼 서로를 향한 믿음과 고마움을 전하며, 영화 속 따뜻하고 훈훈한 혈연 케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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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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