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조정석표 코미디는 MBC 월화극 '투깝스'를 살릴까.
28일 방송된 '투깝스'는 3.3%, 3.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에 그쳤다. 이는 지난 방송분(4.6%, 5.1%)보다 대폭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의문의 일승'은 4.5%, 4.9%, KBS2 '마녀의 법정'은 14.3%의 시청률을 보였다.
물론 이날은 '마녀의 법정'이 마지막회를 방송한 만큼, 종영효과 때문에 시청률이 하락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MBC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던 '투깝스'가 3%대 굴욕을 맛보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은 뼈 아픈 굴욕이다. 그럼에도 아직 '투깝스'를 기대하는 건 조정석의 존재감 때문이다.
28일 방송된 '투깝스'에서는 사기꾼 공수창(김선호)의 영혼이 빙의된 차동탁(조정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동탁은 조항준(김민종)을 죽인 범인을 쫓았다. 그러나 용의자로 지목된 공수창은 살인범이 아니었다. 그때 나타난 의문의 남자들에게 쫓기던 차동탁과 공수창은 한강으로 뛰어들었고 영혼이 바뀌었다.
차동탁의 몸에 빙의된 공수창은 자신의 누명을 벗기고자 했다. 그는 용팔이(이시언)에게 단서를 얻어냈고 명품 모조품 공장 CCTV를 입수해 무죄를 밝혀냈다. 하지만 차동탁은 공수창이 자신의 몸에 빙의 됐을 때의 기억은 전혀 떠올리지 못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차동탁과 공수창의 영혼이 빙의된 차동탁, 1인 2역 연기가 시작되면서 조정석표 코믹 연기도 스타트를 끊었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납뜩이 캐릭터로 능청맞은 생활형 코미디를 선보였던 조정석은 이번에도 명불허전 코미디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자신의 영혼이 다른 사람 몸에 들어갔다는 걸 알고 소리를 꺅꺅 지르며 오두방정을 떨고, 능글맞게 용팔이를 압박하는 모습은 납뜩이 시절보다 한층 업그레이된 코미디라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빙의가 풀린 뒤에는 폭력배들을 멋지게 때려눕히는 파워 액션으로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날고 뛰는 조정석의 연기는 분명 '투깝스'의 힘이다. 조정석의 하드캐리에 힘입어 '투깝스'가 3%대 시청률 굴욕을 떨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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