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영입에도 과감한 투자를 했다. 팀 아델만이 앤서니 레나도의 악몽을 지워줄 수 있을까.
삼성은 30일 새 외국인 투수 아델만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1987년생인 아델만은 미국 출신으로 마이너리그 통산 118경기(선발 66경기) 458⅔이닝 22승32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한 1m96 장신 투수다. 더군다나 올 시즌을 신시내티 레즈 빅리그에서 풀타임으로 뛰었던 것이 눈길을 끈다.
삼성은 아델만에게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95만달러 등 총액 105만달러(약 11억원)를 안겼다. 지난해 레나도를 영입할 때와 같은 금액이다. 삼성은 1년전 레나도를 데리고 오면서 총 105만달러의 계약을 했었다. 공식적인 발표액으로는 구단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최고액이었다.
그만큼 레나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지만, 결과는 절망적이었다. 시범경기 도중 가래톳 부상을 입었고 데뷔전까지 2개월 가까이 시간이 소요됐다. 우여곡절 끝에 재활을 마친 후에도 11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6.80으로 무척 부진했다.
설상가상 7월말 등판 도중 타구에 오른손 손바닥을 맞아 골절상을 입으면서 시즌 아웃이 되고 말았다. 시즌 내내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삼성의 팀 사정을 생각하면, 레나도는 뼈아픈 이름이다.
최근 외국인 투수 영입에 있어 별 재미를 보지 못했던 삼성은 이번만큼은 영입 시스템 자체를 대폭 보완해 만회에 나섰다. 삼성은 "기본 기량 점검은 물론이고 내구성에 초점을 두면서, 인성과 성실성에 비중을 뒀다"고 설명했다. 선수의 인품도 계약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아델만은 다음 시즌 선발진 주축을 맡아줘야 한다. 올해 신시내티에서 30경기 가운데 20경기를 선발로 등판했고, 5승11패 평균자책점 5.52의 성적을 기록했다. 현역 메이저리거인만큼 팀의 기대가 높다. 아델만이 '레나도 악몽'을 지워줄 수 있을 것인가.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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