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놓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외국인 선수 교체 수순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4일 레이첼 할리비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했다. 케일라 알렉산더를 교체하기 위해서다.
삼성은 개막 후 외국인 선수 조합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재계약을 한 엘리사 토마스는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지만, 알렉산더는 제 기량을 떨치지 못했다. 특히 토마스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알렉산더의 활약이 미미했고, 팀은 연패에 빠졌다. 최근 패배를 거듭하며 위기에 놓인 삼성생명 입장에서는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할리비는 미국 출신으로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애틀랜타에서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지난 6월 방출된 후 몬테네그로에서 활약했고, 삼성생명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 몸싸움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할리비가 골밑에서 버텨준다면, 토마스도 짐을 덜게 된다.
한편 삼성생명은 할리비에 대한 서류 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실전 투입을 시킬 예정이다. 현재 2연패 중인 삼성생명은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로 부진하다. 순위도 4위까지 밀려있다. 다시 반등에 나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할리비가 키를 쥐고 있다.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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