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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리액션]'라이브 챙겨본' 손흥민 "희망안겨준 대표팀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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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티하드스타디움(영국 맨체스터)=이준혁 통신원]손흥민(토트넘)이 대표팀 동료들에게 한-일전 승리와 동아시안컵 우승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A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일본과의 3차전에서 4대1로 대승했다. 1979년 이후 38년만에 이룬 한-일전 4득점이었다. 대회 참가팀 처음으로 2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무엇보다도 2010년 5월 이후 7년 7개월만에 한-일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손흥민도 이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맨시티전을 앞둔 오전 10시 영국 맨체스터의 호텔에서 경기를 시청했다. 맨시티전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경기를 호텔에 있으면서 챙겨봤다.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당황하지 않고 한일전 승리로 대한민국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서 너무나도 고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말을 조심스럽게 했다 손흥민은 "대표팀에 승선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팀에 대해 이야기하기가 껄끄럽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너무나 잘해줘서 고맙다. 선수들 고생많이 했고 코칭 스태프들고 고생이 많았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안겨줘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2회 연속 우승한 것을 축하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