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기로 겨울 한파를 녹인 2018 원주 윈터 댄싱카니발이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8 평창올림픽을 맞아 지난 10일(토)부터 9일간 '문화 · 세계 · 소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원주 치악체육관 일대에서 펼쳐진 이번 카니발에는 92개 팀 4천 5백여 명에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러시아, 일본, 폴란드, 이탈리아 등 해외팀도 참가했다. 특히 폴란드와 이탈리아 팀은 경연에 처음 참가해 눈길을 모았다.
퍼레이드 경연과 함께 열린 프린지 페스티벌도 매일 오후 1시부터 치악체육관 옆 야외돔공연장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예선을 통과한 15개팀이 나서 18일 열린 파이널 매치에서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한 제1야전군사령부 태권도시범단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클래이맥스&부불리&맨펑'과 오버컴(OVERCOME) 등 2팀이 이 금상을 차지했고, 은상은 원주매지농악보존회와 레인보우 치어(RAINBOW CHEER), 더블엠 등 3팀에게 돌아갔다.
이번 카니발에는 총 5만 9천 1백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하루 평균 2천여 명이 넘는 시민과 관람객들이 치악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폐막일인 18일에는 8천 7백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2011년에 출범한 원주 댄싱카니발은 7년 만에 대한민국우수축제로 성장하며 문화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매년 9월 해외 30개국 3천여 명을 포함, 총 1만 5천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최장 퍼레이드형 축제로 일본 '요사코이소란 마츠리', 싱가폴 '칭가이페스티벌',필리핀 '시눌룩 페스티벌'과 함께 아시아의 최고의 퍼레이드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강원국제비엔날레', '평창겨울음악제' 등과 함께 대표적인 문화올림픽 행사로 선정됐다.
한편, 지난 10, 11일 이틀간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와 해외 공연 프로모터들이 참가한 자문워크숍이 열려 벤치마킹 아이디어, 국내외 유통 활로 모색 등을 놓고 토론의 장을 열었다. 또한 13, 14일에는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인 강릉과 평창을 찾아 한국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뜨거운 공연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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