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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대회 성공 개최를 걱정했던 목소리는 결과적으로 기우로 드러났다. 평창올림픽은 운영과 흥행 등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마디로 크게 흠잡을 데 없는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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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조직위원회가 경기장 건설과 인건비 등 실질적인 올림픽에 쓴 예산은 2조8000억원 정도다. 조직위는 기업 스폰서(목표액 9400억원) 1조1123억원을 모아 목표치를 118% 초과 달성했다. 우리나라 대기업과 공기업은 십시일반으로 대회 성공을 위해 돈을 내놓았다. 또 기부금(목표액 60억원)도 기대이상으로 모였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전체 정산을 해봐야 하겠지만 현금흐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예비비가 300억원인데 아직 절반도 쓰지 않았다. 여기에 라이선스 상품 판매도 호조를 이뤘다. 기념품을 파는 슈퍼스토어에 개막 이후 열흘 동안 발생한 매출이 300억원이었다. 평창올림픽이 적자가 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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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운영도 무난했다. 강한 바람 때문에 설상(스키 스노보드) 종목 경기 일정이 몇 차례 바뀌었다. 그러나 실외 스포츠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고, 조직위의 민첩한 대응으로 경기는 무사히 치러졌다. 또 철저한 보안 안전 점검으로 대규모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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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에티를 꼽자면 위생과 수송에서 나온 문제점이다. 평창과 강릉에서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지속적으로 200명 정도 발생했다. 또 대회 중간엔 스위스 선수 2명도 감염됐다. 조직위와 질병관리본부 등 중앙 정부 조직이 발빠르게 대응해 큰 확산을 막아 대형 불상사는 없었다. 수송에서도 설 연휴 기간 강릉 및 평창 시내에 일부 체증이 발생했다. 또 일부 외국 관광객들이 서울과 강원도를 오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웠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대회 초반 자원봉사자 등 일부 운영 인력들이 열악한 처우에 불만을 보이며 항의한 것도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외국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강릉=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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