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 상황이 오면 또 올린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의 뚝심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NC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리는 11일 창원 마산구장. 4연패에 빠졌기에 김 감독은 경기 전 연패 탈출 의지를 다졌다. NC는 전날 KT전에서 9회까지 2점을 앞서며 승기를 잡았지만, 9회 믿었던 마무리 임창민이 유한준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김성욱이 황재균의 평범해 보이는 중견수 플라이 타구를 놓쳤고, 이어진 위기에서 임창민이 2S 유리한 상황에서 유한준에게 통한의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지나가는 임창민에게 "2S 상황서 왜그렇게 좋은 공을 줬느냐"고 웃으며 말했다. 임창민은 "오늘은 일찍부터 준비하겠습니다"라고 화답하고 지나갔다. 김 감독은 "오늘 만약 우리가 앞서며 세이브 상황이 되면 임창민을 다시 올릴 것이다. 그걸 이겨내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가 불안하지 않다. 우리는 아직 120경기 이상을 더 해야 한다. 다시 붙게 해주고 싶다. 그리고도 안되면 그 때 가서 감독이 생각을 해볼 일"이라고 말했다.
김성욱에 대해서도 "마음은 빼고 싶다. 속상하다. 그래도 넣어야 한다. 지금의 약이 김성욱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경험으로 훗날 김성욱이 NC를 우승시키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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