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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공격축구의 신봉자다. 공격수 출신인 최 감독은 전술을 짤때 수비 보다는 공격에 더 초점을 맞춘다. 특히 스트라이커의 득점력을 최대한 살려준다. 지난 시즌 양동현(세레소 오사카)은 최 감독의 전술 속에 펄펄 날았다. 19골로 득점 2위에 올랐다. 포항은 비록 상위 스플릿 진출에 실패했지만, 포항은 64골을 넣으며 전북(73골)에 이어 최다득점 2위에 올랐다. 시즌 중 김광석의 부상으로 수비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에서도 공격축구의 기조를 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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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의 경남은 그야말로 '닥공'이다. 11일 전북전이 좋은 예다. '최강' 전북을 만난 경남의 해법은 공격이었다. 사실 전북을 만나는 팀들의 선택은 수비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팀들도 비슷하다. 그만큼 전북의 막강 공격진과 화력대결을 펼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하지만 김 감독의 선택은 '고(GO)'였다. 이전까지 4연승을 달릴 당시의 모습 그대로 전북과 맞섰다. 전반 3골을 내줬지만, 김 감독은 끝까지 공격적으로 맞섰다. 전반이 끝난 후 라커룸에서 주문한 것 역시 '평소대로'였다. 결국 0대4 패배를 당했지만,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경남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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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대목은 두 감독이 제법 오래 K리그와 떨어져 시간을 보냈다는 점이다. 최 감독은 2011년 강원 지휘봉을 내려놓고 대한축구협회에서 행정가로 지냈고, 불행한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김 감독은 철저히 마이너의 길을 걸었다. 누구보다 간절한 K리그였지만, 오히려 젊은 감독보다 더 화끈하며, 도전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두 감독은 전술을 완성하는 과정이 대단히 디테일 하면서도, 선수들의 자율을 최대한 허용한다는 점에서 닮았다. 최 감독은 틀과 포지셔닝을 강조하고, 김 감독은 공간과 스피드에 초점을 맞춘다. 자신의 전술과 철학을 인지시킨 뒤에는, 선수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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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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