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김흥국과 박일서가 팽팽하게 맞섰다.
27일 밤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김흥국과 박일서의 폭행 논란을 다뤘다.
김흥국은 지난 26일 대한가수협회 전 수석부회장이자 도시 아이들 출신 박일서로부터 상해죄로 고소를 당했다. 박일서는 최근 일방적인 해임 통보를 받고 억울한 부분을 해명하기 위해 가수 협회 모임에 참석했다가 폭행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박일서는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김흥국에 의해서 해임을 당했고, 그 해임이 부당했다. 절차와 과정이 전혀 없었고 소명도 받지 않았다"며 "전국 지부지회장들이 20일에 모인다는 말을 듣고 내가 억울한 걸 해명하기 위해 갔다. 근데 그 사람들이 날 막으면서 김흥국이 옆에서 날 잡아서 누르고 잡아채고 끌고 나가려고 해서 옷이 다 뜯어졌다. 김흥국이 '난 박일서를 폭행한 적이 없다. 옷도 안 찢었다'고 얘기할 때 그렇게까지 나올 거라고는 생각 안 했다. 옆에서 본 사람들이 많이 있다. 난 끝까지 가겠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흥국 측 관계자는 "간담회 하는데 밖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다. 김흥국 회장이 인사말하고 회의 진행하는 중간에 들어와서 '5분만 발언하자'고 했다. 협회 나름대로 규칙이 있고 회의를 진행해야 해서 안 된다고 했고, 김흥국 회장이 나가라고 끌어내는 상황이었다. 끌어내는 상황이었지 폭행을 했다고 하면 말이 안 된다. 폭행이라 했으면 그 당시에 경찰이 출동을 하지 않았겠냐"고 주장했다.
또 옷이 찢어졌다는 부분에 대해 "사람을 잡고 끌어낼 수 없으니까 옷을 잡고 끌어내야 하지 않냐. 사람 잡았을 경우에는 상처가 날 수도 있고 이런 상황을 예상한 거다. 김흥국은 '가수 선후배끼리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운 마음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법적 조치 계획은 없음을 덧붙였다.
또한 박일서는 김흥국의 성추행 폭로 당사자로 알려진 것에 대해 "외부에 회자되는 유언비어가 충격적이었다. 추가 제보자가 박일서고, 박일서가 미투 사건 조작한 인물이라는 것에 대해 해명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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