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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는 국적도 명예도 없이 전쟁도 비즈니스라 여기는 글로벌 민간군사기업을 뜻하는 PMC(Private Military Company)를 국내 최초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한정된 공간이라는 리스크에도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설계로 극장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더 테러 라이브'(13)의 김병우 감독이 5년 만에 꺼내든 신작 'PMC'는 올해 마지막 스크린을 장식할 화제작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한정된 공간, 폐쇄된 공간을 다룬 영화는 흥행성이 약하다는 영화시장의 편견을 깬 김병우 감독이 다시 한번 한정된, 폐쇄된 공간을 공략, 스피드한 연출력으로 스크린 문을 두드린 것. 전작에서 방송 스튜디오만으로 2시간을 꽉 채웠다면 이번 'PMC'는 지하 30m의 광활한 벙커 세계를 통해 한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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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가 높았던 탓일까. 전작에서 김병우 감독과 찰떡 케미를 선보인 하정우는 두 번째 호흡을 맞춘 'PMC'에서 전작만큼 하드캐리한 매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 '암살'(15, 최동훈 감독)을 시작으로 '신과함께-죄와 벌'(17, 김용화 감독) '신과함께-인과 연'(18, 김용화 감독)까지 연이어 트리플 천만 관객을 동원한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중 하나였던 하정우는 '더 테러 라이브' '터널'(16, 김성훈 감독)과 반복된 캐릭터로 안주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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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정우는 'PMC'에서 영어 대사를 소화한 것에 대해 "'아가씨'(16, 박찬욱 감독) 당시에는 일본어로 대사를 해서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익히 알고 있다. 'PMC'에서도 대부분의 대사를 영어로 소화했는데 영어 선생님께서 정확히 차갑게 발음을 지적했을 때 괴로웠다. 촬영 4개월 전부터 독해를 시작했고 촬영 한 달 전에는 외국에 나가 집중해서 영어 대사를 연마했다. 돌아와서 김병우 감독과 일주일에 다섯번씩 만나 대사를 맞췄다. 세 분의 영어 선생님이 계셨다. 후반 작업할 때도 많은 공을 들여 영어 대사를 소화하려고 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병우 감독은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에이헵 옆자리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길 바랐다. 그래서 촬영도 이런 콘셉트를 하게 됐다. 5년 전 첫 작품을 만들면서 스스로 실책을 분석하려고 했다. 사람 이야기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래서 이번엔 두 명의 주인공으로 엔딩을 마무리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를 보고 나서 이선균의 대사가 안들린다는 우려를 받고 있다. 내가 고민했던 지점이었다. 아무래도 극한 상황에 처한 인물이기 때문에 소리가 안 들렸을 수도 있다. 선택을 해야 했는데 결국 전쟁 상황이라는 상황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떤 장면은 '좀 과했다'라고 느낄 수도 있을테고 멀미를 호소하는 관객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영화가 나가고자 하는 방향이 있어 이런 전개와 앵글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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