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15일 부산에서 열린 제12차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포럼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이 참여하는 e스포츠 정식 국가대항전 개최를 위한 '한-중-일 e스포츠 협단체간 MOU'를 체결했다.
지난 수년간 한국e스포츠협회는 한-중, 한-일 e스포츠 교류를 시행해 온 바 있다. 하지만 그동안의 교류행사는 각국 정부가 함께 하고 인정하는 정식 국가대항전의 위상을 갖추지 못해 아시안게임처럼 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참여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번 한국e스포츠협회(KeSPA), 중국문화오락협회(CCEA), 일본이스포츠연맹(JeSU) 등 각국의 e스포츠를 대표하는 협단체가 함께 모여 최초의 3개국 정식 e스포츠 국가대항전을 준비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첫 대회는 2020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협회장은 "한-중-일은 아시아의 게임산업과 e스포츠 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 3국이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도 3국은 6개 정식종목에서 4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며 "앞으로 정식 e스포츠 국가대항전을 통해 3국이 e스포츠 국가대항전에 대한 표준을 만들어 나가는데 협력하고, 더 나아가 아시아의 e스포츠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데 협력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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