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시 문제는 수비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샤밥 알 아흘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라크와 2019년 두바이컵 3차전서 3대3으로 비겼다. 앞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전(2대0)과 바레인전(3대0)에서 모두 이겼던 김학범호는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특히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던 수비진이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김학범호의 최대 고민은 수비진이다.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과의 두 차례 친선전에서 3골을 허용했다. 결과도 결과였지만 내용이 좋지 않았다. 실점하지 않았지만 골과 다름없는 장면도 여러차례 내줬다.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며 다양한 옵션과 자원을 테스트했지만 고민만 커졌다.
김학범호는 내년 1월 태국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있다. 단기전에서 수비의 중요성은 설명이 필요없다. 특히 16강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도쿄까지 가기 위해서는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김 감독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받고 병역이 면제된 정태욱(대구) 김진야(인천) 송범근(전북)을 부를 정도로 수비진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 감독은 이번 두바이컵에서는 디테일에 신경을 썼다. 다양한 멤버들을 실험하며 선수단 점검에 박차를 가하는 와중에서도 수비진은 어느 정도 고정시켰다. 포백을 기반으로 1, 3차전에서는 김진야-이상민(나가사키 바렌)-김재우(부천)-이유현(전남), 2차전에서는 강윤성(제주)-정태욱(대구)-김태현(대전)-윤종규(서울)가 나섰다. 물론 교체로 좌우 윙백을 바꾸는 등 여러 조합을 만들며 테스트를 이어갔다.
1, 2차전에서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찾는 듯 했던 수비진은 3차전 와르르 무너졌다. 1, 2차전에서 상대가 수비에 주력했던 것과 달리, 3차전 상대 이라크는 공격적으로 나섰다. 맞불을 놓은 상대에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우왕좌왕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공중볼 경합에서도 완벽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측면에서도 여러차례 크로스를 내줬다. 무실점으로 버티던 후반 26분 이상민의 자책골 이후 집중력이 완전히 무너졌다. 물론 석연찮은 판정이 연이어 나오며 2명이 퇴장당하고 2번의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불운이 겹쳤다. 하지만 이전 상황에서 깔끔하게 수비를 하지 못한 아쉬움도 지울 수 없다.
공격 라인은 3번의 경기에서 8골을 뽑아내며 합격점을 받았다. 누가 들어가도 맹활약을 펼치며 김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반면 수비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재익(알 라이얀) 이지솔(대전) 등 이번 명단에 함께 하지 못한 다른 수비수들이 가세하는 12월, 마지막 소집에서 최대한 빨리 주전 라인을 구축하고 발을 맞추는 게 중요해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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