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일요 예능 최강자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30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월 2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23회 '너를 만나 삶이 맛나' 편은 전국 기준 12.2%(1부), 14.6%(2부)의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동 시간대 1위이자 일요일 전체 예능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슈돌' 323회와 비슷한 시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의 시청률은 12.6%(1부), 11.7%(2부), 12.4%(3부)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가 차지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 꼬꼬마 시식단으로 초대받은 윌벤져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시청자를 사로잡은 것.
특히 윌벤져스 형제와 아역배우 김강훈의 케미가 빛나는 회차였다. 지난해 최고 인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필구로 출연했던 김강훈은 윌벤져스와 함께 또 한 명의 꼬꼬마 시식단으로 '편스토랑'에 초대받았다. '2019 KBS 연예대상' 이후 오랜만에 만난 귀요미들의 꿀 케미가 방송 내내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그중에서도 강훈이가 초등학생 형으로서 윌벤져스에게 '초등 생활 용어'를 알려주는 장면은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반모'(반말 모드)를 하며 친해진 윌벤져스와 강훈이는 연애 이야기도 터놓고 나눴다.
이때 윌리엄은 "나는 여자친구가 세 명"이라며 강훈이에게 자랑했다. 이를 들은 강훈이가 "여자친구가 많으면 안 돼"라며 "그럼 커서 혼나"라고 설명하자, 윌리엄은 계속 어리둥절해했다. 이어 강훈이는 "커플링은 한 개씩 밖에 못 끼워"라며 윌리엄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지만, 윌리엄은 "아니 손가락은 다섯 갠데?"라며 어린아이만이 할 수 있는 순수한 발언으로 모두를 빵 터뜨렸다.
이에 강훈이는 윌리엄에게 "너 크게 되겠다"라고 감탄했고, 윌리엄은 팔을 높게 뻗으며 "내가 진짜 요기까지 크겠군"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16.6%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은 어른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웃음을 선사한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아이들이 주는 따뜻한 웃음이 있기에 '슈돌'의 승승장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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